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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개소리 (Bullshit)에 대하여 -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 같다

by Vitaminymc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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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개소리에 대하여'


정치인들이 하는 말은 거짓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선거철이 되면 공약(公約 : 사회 공중(公衆, 대중)에게 실행할 것을 약속함)을 하는데, 지키지도 못할 약속 또는 지킬 마음도 없는 약속을 하다보니,  '빌(없다) 공(空)의 공약이다'는 말을 자주하게 된다.
아래 '개소리 (Bullshit)에 대하여'라는 책을 읽으면, 개소리쟁이인 정치인들의 말은 거짓말이 아닌 개소리로 생각된다.

과거에도 BS가 많아지만, 이번 정부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떠들어 대고, 총선을 앞둔 시점에 이러한 BS는 더 늘어나고 있다.
국민을 위하는 척하고, 모르면서 아는 척하고, 거짓인데도 아닌 척하고, 거짓을 진실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로 이슈화하고 ... 
특히, 범죄자이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으나, 그들의 특권으로 수사도 기소도 받지 않던 사람들의 BS는 선을 넘었다.
기자들은 이러한 BS를 기사로 받아쓰지도 말고, 관심도 주지 말아야 한다.
우리도 정치인들의 BS에 "개똥같은 소리하고 있네", "똥싸고 있네"로 답하며 무관심해야 한다.

BS에 취한 사람들은 진실에는 관심없으며, 반복적인 BS에 세뇌되어 욕과 폭력, 방화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
정치인들의 BS는 무시되고 사라져야 한다.

 

직역하면 쇠똥.
물론 실제 의미는 '개소리', '헛소리',
 '좆같은', '허튼 소리' 정도로
해석할 수 있고
'지랄 났네', '이런 ㅆ발', '말도 안 돼' 정도의 의미로도 쓰인다.
원명의 Shit를 살려서 "개똥 같은 소리", "똥덩어리" 정도로 번역해도 무방하다.
'지랄'
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여기서 Shit 단어는 속어인 관계로,
영어 회화에서는 'BS'라고 줄여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니면 shit을 빼고 'bull'이라고 돌려 표현하기도 한다. 

출처 : https://namu.wiki/w/Bullshit

출처 : '고전5미닛' 모네상스 "On Bullshit'

출처: '고전5미닛' 모네상스 https://www.monaissance.com/user/Main.do

[ 책 'ON BULLSHIT (개소리에 대하여)' ]

초판 1쇄 발행 : 2016.10.31 (14쇄 발행 : 2023.1.27)

개정판 1쇄 발행 : 2023.8.16 (2쇄 발행 : 2023.12.15)

페이지 수 : 96쪽

크기 : 107 X 161 X 11 mm

 

지은이 : 해리 G. 프랭크피트 (Harry Gordon Frankfurt)

 - 1929년 5월 29일 출생 ~ 2023년 7월 16일 사망

 - 미국 철학자, 프린스턴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개소리가 너무도 만연하다는 사실이다.
정치 분야는 온통 개소리의 사례들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개소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출처 : '고전5미닛' 모네상스 "On Bullshit'

그의 "bullshit"에 대한 철학적 작품인 "On Bullshit" (1986)은 
2005년에 한 권의 책으로 다시 출판되었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출처 : 해리 프랑크푸르트 

https://ko.wikipedia.org/wiki/%ED%95%B4%EB%A6%AC_%ED%94%84%EB%9E%91%ED%81%AC%ED%91%B8%EB%A5%B4%ED%8A%B8

 

해리 프랑크푸르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옮긴이 : 이 윤 

P.71

저자의 분석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개소리가 거짓말보다 위험하다는 주장이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적어도 자기 말이 진리인 것처럼 포장하기 위해서라도
진리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은 보여주는 데 반해,
개소리를 하는 사람은 자기 말이 진리든 거짓이든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는 것,
한마디로 진리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P.75

최근 논란이 된 굥의 비속어 발언 관련 해명은
권력형 개소리의 특징을 보여주는 전형적 사례이다.
속든 말든 관심이 없으며, 그저 우기려 하는 것에 가깝다.
그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지지자도 알고 반대자도 알며,
본인 스스로도 안다.

출처 : 책 'ON BULLSHIT' 속 옮긴이의 글 중

 


[📘책 'ON BULLSHIT (개소리에 대하여)' 주요 구절]

P.12 

의심할 여지없이 맥스 블랙 (Max Black,'The Prevalence of Humbug' (1985.5.15), 협작(사기꾼)의 만연)이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협작이 반드시 기만을 목적으로 설계되거나 의도된 것이지,
그 부정확한 진술이 단순히 부주의에서 나온 게 아니라는 점이다.
협작은 의도적인 부정확한 진술이다.

 

협작(挾作) : 그릇된 짓으로 남을 속인다는 뜻

출처 : https://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292289&supid=kku000372671

출처 : https://www.amazon.com/Prevalence-Humbug-Other-Essays/dp/0801493218

 

P.26, 28

 대변(大便, 똥(Shit))은 설계되거나 수공예로 만드는 게 아니다.
그것은 그냥 싸거나 누는 것이다. 
그것은 다소 엉겨 붙은 모양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느 경우에도 공들여 만든 것은 아니다.
아무리 학구적으로 성실하게 한다 해도,
개소리쟁이들이 또한 무언가를 들키지 않고 교묘히 처리하려고 든다는 점은 여전하다.
개소리쟁이의 작업에는 분명 게으른 장인의 작업과 마찬가지로
어떤 종류의 부정확함이 있어서,
객관적이고 엄격한 규율의 요구에 저항하고 거기서 벗어나려고 한다.

 

P.49, 50, 51

 

개소리를 하는 것은 일종의 허세를 포함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소리는 거짓말을 한다기보다는 분명히 허세 부리기에 가깝다.
거짓말하기와 허세 부리기는 둘 다 부정확한 전달 또는 기만의 양상이다.
그러나 빤한 거짓말과는 달리,
허세 부리기는 좀 더 특수하게는 거짓이 아니라 속임수의 문제다.
이것은 허세 부리기가 개소리에 가깝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왜냐하면 개소리의 본질은 그것이 거짓이라는 데 있는 게 아니라,
그것이 가짜(phony : 가짜의, 허위의, 겉치레의 ) 라는 데 있다.

P.59

정직한 사람이 말할 때, 그는 오직 자신이 참이라고 믿는 바를 말한다.
거짓말쟁이는, 이에 상응하게 자신의 발언이 거짓이라고 여기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
그렇지만 개소리쟁이에게는 이 모든 것이 무효다.
그는 진리의 편도 아니고 거짓의 편도 아니다.
정직한 사람의 눈과 거짓말쟁이의 눈은 사실을 향해 있지만,
개소리쟁이는 사실에 전혀 눈길을 주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말하는 내용들이
현실을 올바르게 묘사하든 그렇지 않든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자기 목적에 맞도록 그 소재들을 선택하거나 가공해낼 뿐이다.

 

P.66

 

개소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
자신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데도 말하기를 요구받는 경우가 그렇다.
따라서 어떤 주제에 대해 말할 기회나 의무들이
화자가 가진 그 주제와 관련된 사실에 대한 지식을 넘어설 때마다
개소리의 생산은 활발해진다.

[📘책 'ON BULLSHIT (개소리에 대하여)'  요약]

출처 : '고전5미닛' 모네상스 "On Bullshit'  https://www.monaissance.com/user/Main.do

[ 개소리의 특징 : 진실/진리/진상에 대한 무관심 ]

출처 : '고전5미닛' 모네상스 "On Bullshit'

[ 거짓말과 개소리의 차이점 : 진리 인정 여부 ]

출처 : '고전5미닛' 모네상스 "On Bullshit'

[ 거짓말과 개소리의 차이점 : 들통이 났을 때의 반응 ]

출처 : '고전5미닛' 모네상스 "On Bullshit'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박순찬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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